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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09-12-28 11:00:00  |  수정일 : 2009-12-28 11:37:34.803 기사원문보기
김포한강, 막판 분양돌풍 일으키나?

[경제투데이]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이 예상 외 선전을 펼치며 2009년 분양시장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당초 10개 단지, 1만1024가구로 계획됐던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은 일정 조율 과정에서 그 규모가 3개 단지, 3633가구로 축소되며 ‘용두사미’가 우려됐던 터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 같은 우려는 기우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23일 문을 연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 견본주택에는 성탄절 연휴 및 주말 한파에도 불구하고 주말까지 약 3만 명의 수요자들의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분양 관계자들조차 예상치 못했던 뜨거운 관심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막판 저력은 과연 어디에 바탕을 둔 것일까?

◇서울과 가까운 2기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다. 서울과는 2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수도권 2기신도시 중 위례와 판교를 제외하고는 가장 거리가 짧다.

여기에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를 비롯해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가 각각 2011년, 2013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각각 6차선과 8차선으로 확장 공사 중이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5년 예정)를 통한 광역도로망 확충도 기대된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분양팀장은 “현재 서울 강서권, 일산, 여의도, 영등포 일대에서 전세대란으로 고민을 겪고 있는 수요층이라면 이들 지역과 가까우면서도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김포한강신도시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저렴한 분양가에 세제 100% 감면 혜택까지

아무리 상품이 좋더라도 가격이 비싸면 섣불리 구입할 수 없는 게 ‘주택’이다. 하지만 김포한강신도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에 형성돼 비슷한 생활권의 고양 삼송지구 1100만원 선보다도 저렴하다.

뿐만 아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3.3㎡당 1400만원 이상인 광교신도시와의 비교는 차치하더라도 이미 입주가 마무리된 김포 장기지구의 아파트 시세가 1000만~1100만원과 비교해도 낮은 가격이다.

분양가가 낮아 향후 시세차익이 크더라도 세금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에 해당하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오는 2010년 2월11일까지 계약한 자에 한해 5년간 양도세가 100% 전액 감면되는 것이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1~3년으로 짧아 환금성 부분에서 유리하다.

◇가점 낮고, 통장 없어도 청약 가능

최근 치열한 분양대전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청약가점이 급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한강신도시는 대규모 물량이 동시에 쏟아지는데다 그간의 낮았던 청약률을 감안할 때, 청약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낮지만 내 집 마련을 하고 싶거나 청약통장이 아예 없는 수요자라면 김포한강신도시 3·4순위 청약을 노려볼 만하다.

장재현 팀장은 “그동안 김포한강신도시의 분양성적을 보면, 청약률은 낮지만 계약률은 높았다”며 “이는 그만큼 실수요층이 탄탄하다는 얘기로, 가수요가 유입돼 초기 청약률만 높은 지역보다는 오히려 유망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어디에서 공급되나


김포한강신도시는 지난 23일 동시 견본주택을 개관한 삼성물산, 호반건설, 중흥건설을 비롯해 29일 경기도시공사, 1월8일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일신건영은 1월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aa-07블록 내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은 59㎡, 전체 1586가구로 구성됐다. 초등학교를 끼고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꼽힌다. 또 김포도시철도(2013년 예정) 역사 예정지가 도보 10분 거리다. 청약예·부금 가입자가 신청 가능하며, 분양가는 평균 3.3㎡당 900만원 선이다.

삼성물산은 ac-15블록 내 101·125㎡로 구성된 ‘래미안’ 579가구를 공급한다. 한강신도시의 중심인 문화교류지구 내 위치했으며, 종합의료시설, 체육시설 등이 인접했다. 이와 함께 신도시의 메인 콘셉트인 수로와 가깝다.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으며, 분양가는 평균 3.3㎡당 1000만원 후반이다.

중흥건설은 ab-13블록으로 민간임대 아파트 ‘중흥s-클래스 리버티’를 분양한다. 69·84㎡, 총 1470가구로 구성됐으며, 주변으로 근린공원 및 자연녹지가 풍부하다. 5년 뒤부터 분양전환이 가능하며,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중반의 5년 확정 분양가로, 이번 공급 물량 중 가장 저렴하다.

ab-01블록에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을 시공을 맡은 ‘자연&e편한세상’ 1167가구가 들어선다. 85㎡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지구 및 공공청사 부지가 인접했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ac-11블록 ‘e편한세상’ 955가구를 선보인다. 101~156㎡로 구성돼 청약예금 통장만 사용할 수 있다. 한강 및 생태공원은 물론 상업지구와도 가까워 쾌적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출 전망이다. 3.3㎡당 분양가는 1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삼성물산과 호반건설은 29~31일까지, 중흥건설은 12월30~1월4일까지 1~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1월7일과 8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삼성물산과 중흥건설은 김포시 고촌면에, 호반건설은 장기동에 마련돼 있다.

▲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 견본주택 위치도




박선옥 기자 pso9820@e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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