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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진태현 박시은 아이 잃은 후 근황 전했다..."다시 임신 준비"

 

지난해 출산 20여일을 앞두고 갑작스런 유산 소식을 전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지난해 아이를 떠나보낸 후의 일상을 전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해 결혼 7년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을 불과 20일 남겨두고 아이가 세상을 떠난 것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박시은은 임신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행복했다. 아이를 꼭 품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통해 사랑과 행복을 느꼈고 축복도 받았다”고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박시은은 또 “9개월하고 열흘 함께했다. 언제 나와도 괜찮겠다 할 정도였다. 아이도 건강했는데 정기검진에서 아이 심장이 멈춰있더라”며 유산 당시를 상황을 설명했다. 아무런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박시은은 “늘 초반에 유산을 했었기 때문에 잘 넘기면 막달에는 아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박시은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막달까지 품었던 아이를 보냈다.

그 날로부터 5개월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진태현은 "그날 이후 시간이 깨져버린 기분이다. 사실 계속 참고 있을 뿐이다"며 여전한 그리움을 밝힌다. 그는 "아기 얼굴을 볼 순 없었지만 너무 예뻤다고 들었다"라며 회상한다.

진태현은 담당 주치의의 재도전 추천으로 다시 임신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진태현은 "저는 솔직히 아내의 건강을 위해 포기해도 된다. 아내가 지금도 대단하고 고마운 게 아이를 잃고 나서 바로 다음날 비타민 하고 영양제를 사더라. 그걸 보면서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7월,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딸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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