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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보유 핵심 미생물 국가 장기안전보존 서비스 제공

산업미생물 자원 안전중복보존 업무협약 체결

  • 기자명 김유연 기자
  • 입력 2023.03.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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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환경]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22일 경농(대표 이용진)과 작물보호 핵심 미생물에 국가 장기안전보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미생물 자원 안전중복보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KACC)은 경농의 작물보호 핵심 미생물 자원을 액화 질소 냉동고와 초저온 냉동고에 이중 보관하게 된다.

영하 196도의 액화 질소 냉동고는 권한을 가진 작업자만 접근할 수 있고, 입출고 내용을 모두 기록하도록 특수 제작됐다. 초저온 냉동고는 두 개의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위탁자와 수탁자가 동반해야 해당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렇게 보존되는 자원의 정보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으며, 위탁자 동의 없이 누구도 접근할 수 없다.

보존 기간은 최초 5년 이하이며, 5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위탁자가 중복보존을 취소하지 않으면 반영구적 보존도 가능하다.

국가 장기안전보존 서비스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보유한 산업용, 교육‧연구용 미생물 자원이 유실되지 않도록 국가가 맡아 장기간 안전하게 중복보존하는 것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작물 건강 증진과 병해충 방제 기능을 갖춘 미생물 자원은 식량 안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중요 소재다”라며 “이번 협약이 국가는 연구 기반인 미생물 자원을 관리하고 기업은 제품으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는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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