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 정원에서 낙안읍성으로 ‘고고씽’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 정원에서 낙안읍성으로 ‘고고씽’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3.29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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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역사와 민속・생태가 어우러진 순천 낙안읍성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오롯이 이어져 오면서 옛 정취를 여유롭게 느껴볼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이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팸투어 기자단 멤버로 27일 정원마을로 유명한 저전동 마을정원 탐방에 이어 인근 순천철도마을박물관을 거쳐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인 낙안읍성을 찾았다.

낙안읍성은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적 제302호로 지정돼 있는 낙안읍성은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다.

특히 원형이 잘 보존된 성곽, 관아 건물과 소담스러운 초가, 고즈넉한 돌담길에 이르기까지 옛 추억을 되살려 힐링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로 선정되는 등 낙안읍성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사적지로서의 중요지정문화재인 성곽, 민속가옥, 객사, 충민공 임경업 군수 비각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낙안읍성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며 일상을 영위하는 곳이다. 안동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처럼 촌락형태를 온전하게 갖추고 있다.

와이파이는 물론 생활필수품인 가전제품도 비치하고 있고 있는 첨단 생활권이다. 물론 마을 전체가 문화재이니 담장 및 초가 외관 개축과 보일러 등 기계 설치에는 제한이 따른다.

현재 297동의 초가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읍성에는 88여 세대 175여 명의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살아있는 민속촌이다. 새로 엮어 이은 누런 초가지붕과 반짝거리는 장독대가 있는 작은 초가집이 정겹게 다가온다.

또한, 소리의 고장인 순천 낙안읍성은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과 가야금병창 중시조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있고 정월대보름 축제, 낙안민속문화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울러 전통공연과 다양한 민속체험의 기회를 느낄수 있다.

낙안읍성을 돌아보는 코스는 크게 신경쓸 필요 없이 각자 관심이 가는데로 선택해서 취행대로 하면된다. 성곽을 따라 돌거나 동문에서 출발해 동문으로 도착하는 코스, 서문에서 서문으로 도는 코스,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이 없다.

동문으로 들어서서 중간 쯤에 위치한 동헌에서 조선시대의 재판 모습을 볼수 있다. 낙안읍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성곽위 전망좋은 곳, 이곳에 오르면 누구든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뿐 만아니라 낙안읍성은 대장금, 광해, 허준, 토지, 해신, 불멸의 이순신, 감격시대, 왕의 얼굴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

낙안읍성 주변에는 천년고찰인 선암사, 송광사, 낙안온천, 민속휴양림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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