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안전선진국 수준 달성, 진입기반 마련한다
조선업 안전선진국 수준 달성, 진입기반 마련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3.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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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부·울·경 주요 조선소 CSO와 간담회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고용노동부 부산청, 울산지청, 창원지청 및 통영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울산지역본부장 및 경남지역본부장, 그리고 부·울·경 주요 조선소 CSO(Chief Safety Officer)가 만나 조선업 사고사망 감축 의지를 다지고 올해 사고사망 감축을 위해 부·울·경 조선소가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2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부·울·경 조선업 통합 안전보건협의회 및 CSO 간담회'를 열고, 조선업 사고사망 감축을 위한 계획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조선업 지역안전보건협의체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중공업(주) 윤종현 부사장, (주)현대미포 채명진 상무, (주)HJ중공업 박용식 상무, (주)케이조선 노태진 이사 등 국내 대형 조선소의 CSO는 물론,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주요 완성배 및 블록제작 조선소의 CSO 및 안전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문성호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의 인사말씀 대독을 통해  “조선업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해 경영책임자의 안전경영방침과 실천의지가 중요하다”며 “위험성평가를 통한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발굴·개선, 3대 사고유형 및 8대 위험요인 예방, 외국인근로자 보호 및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울·경 주요 조선소의 조선업 사고사망감축을 위한 우수사례발표, 2022년 안전보건 추진실적, 2023년 추진계획 및 주요 주제발표, 그리고 안전보건공단 조선업재해예방센터의 ‘조선업 사고사망 시사점 및 SIF(Serious Injury & Fatality) 위험요인 도출’ 발표가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공흥두 본부장은 “조선업 사고사망자 감축의 핵심은 협력업체 및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역량 강화를 위한 원청의 부단한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선업재해예방센터 오용근 센터장은 “주요 안전선진국의 사고사망만인율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회사는 고소작업, 중량물취급, 밀폐공간 출입작업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한 철저한 작업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은 ▲조선업 사고사망 감축과 ▲자율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수준평가를 조기에 실시하여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장 안전보건 수준별 차등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조선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재해를 신조선과 수리조선으로 구분해 SIF를 도출하고, 주요 고위험요인별 위험성평가 기반 기술지도를 통해 조선업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조선업 사고사망을 감축해 나간다.

그리고 조선업 실무경력을 갖춘 퇴직자인 조선업안전보건지킴이를 활용, 조선소 협력업체와 소규모 수리 조선소에 대한 불시·반복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등 상시 사업장 안전보건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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