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러시아 석유제품 제재는 하락폭 제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일 국제유가는 유럽중앙은행 정책금리 인상, 미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하락했고 EU의 러 석유제품 제재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67 달러 떨어진 82.17 달러, WTI는 0.53 달러 하락한 75.88 달러, 두바이는 2.70 달러 내려간 80.90 달러에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0.5%P인상하고 3월에도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물가 압력이 여전히 강하며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일정한 속도로 금리 인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로존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보다 8.5%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전달 대비 0.7% 감소했지만 여전히 유럽중앙은행 목표치(2%)을 상회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공장 신규 주문은 전월대비 1.8% 상승했지만 산업용 장비와 기타 기계류 주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3% 상승한 101.75를 기록했다.
2월 5일 시행 예정인 EU의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상한제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주 경유와 같은 러시아 프리미엄 석유제품에 상한가격을 100 달러, 중유와 같은 할인제품에는 45 달러를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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