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영국과 한국의 최신 수소 산업 정책과 역량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한영국대사관은 7월 5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공동 주관으로 ‘제1회 한-영 수소 산업 협력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양 기관이 수소 협력 사업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첫 행사로서 양국의 최신 정부 수소 정책, 생산, 운송/저장 및 활용에 대한 주제별로 구성됐고 기업별 주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세미나는 영국과 한국의 최신 수소 산업 정책과 역량에 초점을 두고 ▲관련 영국 기업들의 원자력과 수전해기술을 융합한 탄소 제조 연료 생산 ▲영국 티스밸리 지역 수소 운송 허브 마스터플랜 ▲고출력 수소 연료 전지 적용 수소 드론 및 UAV 개발 한영 협력 사업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또 현대차,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현대글로비스, 롯데 케미칼, SK가스 등의 수소 사업에 대한 비전도 논의된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 대사는 “영국 정부는 글로벌 기후변화와 위기에 대응하고 수소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해 8월 수소산업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며 “지난해 11월 영국과 한국 양국 기업 간 수소 생태계 전반에 대한 수소 산업 육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 체결 이후 이번 온라인 세미나와 같은 양국 수소 산업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7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참가 등록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