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SH와 영구임대주택 발굴 및 지원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에너지재단,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30일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확대·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된 저효율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기기로 교체, 에너지사용 절감을 유도하는 에너지복지사업이다.
매년 전국의 17개 광역지자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전력산업기반기금(국비)과 지자체의 예산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은 기초지자체에서 직접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SH에서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 내 영구임대주택에 설치된 노후 조명기기들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시와 SH는 연내 중랑구 면목동 영구임대주택 905세대의 노후 조명기기교체를 시작하고, 2027년까지 매년 2,600여 세대의 조명기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서울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취약가구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서울시·SH와 함께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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