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환경과 주민 수요에 맞춘 일상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10월까지 진행되는 성북구 자율 환경정비 봉사프로그램 ‘성북천결(川潔)’의 시작을 알리는 3월 26일 ‘다함께 성북천결(川潔)’ 행사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맨 앞줄 중앙)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10월까지 진행되는 성북구 자율 환경정비 봉사프로그램 ‘성북천결(川潔)’의 시작을 알리는 3월 26일 ‘다함께 성북천결(川潔)’ 행사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맨 앞줄 중앙)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성북구가 4월부터 10월까지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정비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성북천결(川潔)’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26일에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성북구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성북 천결(川潔)’ 행사를 열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주민이 원하는 자원봉사 형태가 달라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1인 또는 가족 단위 등 소규모 인원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봉사활동에서 참석자들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보문동주민센터까지 성북천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천변 일대 환경을 정비했다.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윤모 씨는 “봉사로 참여한 활동이었지만 성북천의 봄을 만끽하면서 다른 자원봉사자와 활동에 대한 의견도 나눌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시는 성북의 자랑이자 원동력인 자원봉사자와 한자리에 모여 만나 뵈니 너무나 반갑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에 하천 정비 활동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성북구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북천결(川潔)’ 봉사활동은 4월부터 매주 수, 일요일 성북천과 우이천에서 하천 쓰레기를 수거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성북천결(川潔)’을 검색하여 신청한 후 환경정비 활동을 한 뒤, 활동소감문을 제출하면 된다. 카카오톡 채널 통해 활동을 인증하면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