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럽지 않은 SNS 인싸' 최태원 회장, SNS서 일상 공유하며 활발하게 소통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냐"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 남겨
'타인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5가지 금기사항' 게시글... 네티즌들 공감 얻으며 화제

 

최근까지도 연이어 '대중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최태원 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파파토니베어'(papatonybear)라는 이름으로 업계에서 공유되는 유머 사진과 최 회장의 자택 출근 모습, 반려묘, 지인과의 식사 모습, 소파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모습 등 소소한 일상과 관련된 게시물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이 올리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연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게 일상 사진을 공유하고 있는 데다 그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네티즌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최 회장의 적극적인 소통도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실제로 한 네티즌은 최 회장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회장님 무례한 질문이지만 혹시 회장님도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라는 댓글을 남겼는데요. 최 회장은 "네 그렇습니다"라는 답글을 남기며 재치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그런데 최근 최태원 회장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5가지 금기사항을 인스타그램에 소개했는데요. 이 게시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얻으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컬라이즈군산
로컬라이즈군산

 

지난달 7월 2일 최태원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년 전 썼던 글"이라며 "저와 제 아이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라며 5가지 '마라'를 전했습니다.

 

그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은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헐뜯지 말라” “감정 기복 보이지 마라” “일하시는 분들 함부로 대하지 마라” “가면 쓰지 마라” “일희일비하지 마라” 등 다섯 가지 항목이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최 회장은 “고향이나 직업, 출신을 가지고 너보다 미천한 영혼의 소유자처럼 여기는 것은 크나큰 착각이다”라면서 타인을 비방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너의 감정을 신줏단지처럼 귀하게 모시지 마라”라며 “조금 기다리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들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망치지 말고 그 시간에 조용히 운동해라”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인생은 연극 무대가 아니다. 가짜로 연기하면 멀리 있는 관객들은 팬이 될지 몰라도 옆에 있는 가까운 이들은 떠나간다”라며 “자신의 모습 있는 그대로 행동하되 진짜로 더 나은 사람이 돼보려고 노력하는 게 낫다”고 충고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모든 것을 반박해서 이기려 하지 마라”라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네가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해주시고 너의 시간을 아껴주시는 분들"이라며 "일이 완벽하게 돼 있지 않다고 하늘 무너지지 않는다. 소리 지르거나 인격 모독적인 말은 절대 삼가라"라고 강조했습니다.

SK 제공
SK 제공

 

최태원 회장이 올린 5가지 금기사항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음에 담아두면 좋은 말인 것 같다”,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게 가장 어려운 것”, “다 맞는 말이고 중요한 말”, "정용진 부럽지 않은 SNS 신흥강자 최태원 회장님, 역시 재계 인싸로 통할만 하십니다. 멋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2022년 5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민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민관협력 파트너로서 정부와 한 팀이 돼 일심전력을 다하겠다"며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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