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 최고"외신 극찬에 임윤찬 부모님 직업·이혼설 화제(+군대 스승)

 
연합뉴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며 그의 부모님의 직업까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임윤찬은  6월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폐막한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에서 1위에 해당하는 금메달과 2개 부문 특별상(청중상·신작 최고연주상)을 수상했습니다. 60년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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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서 역대 한국인 피아니스트 우승은 두 번째입니다. 지난 대회인 2017년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습니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된 이번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임윤찬이 선택한 곡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열정적인 에너지와 압도적인 기교로 연주를 선보인 그의 무대는 현장에 있던 청중들의 기립 박수는 물론, 지휘를 맡은 마에스트라 마린 올솝이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임윤찬은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2800만원)와 특별상 상금 7500달러(한화 약 920만원)를 받게 됐습니다. 3년간 연주 기회, 예술적 멘토링, 홍보 지원, 음원 출시 등 종합적인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게 됩니다. 특히 금메달은 국제적 활동을 위한 유럽/호주권(키노트)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리우 코토프)에서의 매니지먼트 체결 및 남미와 일본에서의 연주 기회를 갖습니다.

“한국 스타일은 달라” 임윤찬 부모님 찬양하며 난리난 피아노 콩쿠르

반 클라이번 콩쿠르 대표 쟈크 마르키스는 임윤찬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의 훈련 방식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인터뷰하였습니다. 실제로 한국인 연주자들이 해외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K-클래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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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반 클리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결승에 참가한 한국인 참가자가 무려 4명이나 됐다고 하는데요. 피아니스트 임윤찬, 박진형, 신창용, 김홍기가 준결승에 올라 결국 임윤찬이 우승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준결승에 오른 박진형도 준결승에 오른 이들이 ”4명 모두 다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전하였습니다. ”우리 또 같이 됐다”면서 으쌰으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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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K-POP을 넘어, K-클래식 이슈에, 많은 콩쿠르 및 예술 관계자들이 한국의 교육 스타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현장 중계를 25년째 맡아온 티에리 로로 감독은 한국 클래식 교육 스타일을 주제로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였습니다.

티에리 로로 감독은 한국을 방문해 ”한국 연주자들이 산사태처럼 몰려오는 건 세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현상”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덧붙여, ”철저하게 개인 역량에 맡기는 유럽과는 달리, 한국은 음악을 전공하는 아이의 성공을 위해 온 가족이 매달리는 ‘패밀리 프로젝트’에 가깝다”며 한국 교육 스타일을 칭찬하였습니다.

우승 후 외신 인터뷰에서 자신은 커리어에 대한 야망이 없으며, 원래는 산 속에 들어가서 피아노와 함께 살고 싶지만 그렇게는 생활할 수 없기 때문에 커리어를 밟는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말할 정도로 겸손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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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응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부담 주지 않고 지켜보는 교육 방식이 훌륭한 듯”, ”임윤찬 부모님이 정말 잘 키운 것 같다”, ”역시 K-교육”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인터뷰로 그의 부모님은 대체 어떻게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웠길래 이런식으로 본인의 꿈을 꾸게하고 그 꿈을 또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서 콩쿨에 전념하게 했을지, 임윤찬 부모님은 음악계 직업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게 되었고 임윤찬과 임윤찬 부모님을 파헤쳐 보기 시작했습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부모님은 어떤분이실까?

 
손민수(왼쪽) 피아니스트와 임윤찬 피아니스트 / 사진 = 조선일보
손민수(왼쪽) 피아니스트와 임윤찬 피아니스트 / 사진 = 조선일보

임윤찬이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임윤찬 부모님(엄마,아빠)이 재능을 알아보는 눈과 칭찬하는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임윤찬을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가 ”악기 하나쯤 다루는 게 좋겠다”며, 7살 때 동네 상가에 있는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피아노를 접한 후, 우연히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광고를 본 임윤찬은 부모님께 피아노를 제대로 하고 싶다고 하자, 곧바로 지원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임윤찬은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는 학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임윤찬 부모님은 그가 최연소 우승에도 ”잘했다”는 칭찬만 할 뿐, 그에게 어떠한 말도 남기지 않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임윤찬 집안으로 부모님의 직업은 음악쪽은 아닌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혼했다는 소문에 연관검색어로 '임윤찬 부모님 이혼'이 나오기도 하지만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임윤찬 그는 누구?(프로필)

 
유튜브 엠빅뉴스
유튜브 엠빅뉴스

임윤찬은 2004년생 올해 나이 18세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입니다. 고향은 경기도 시흥으로 남들보다 늦은 7살에 피아노를 시작했고 놀랍게도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입니다. 학력으로는 서해초등학교 서해초등학교, 예원학교를  음악과 전체수석으로 졸업한 후 서울예고에 가지않고 바로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였습니다.

그의 말을 빌리면 솔직히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연습에 그리 열심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은 피아노가 운명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이는 지금의 스승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손민수 피아니스트입니다. 만 13세 때던 2017년, 손 교수를 만난 후 임윤찬의 재능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윤찬은 201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고, 이후 그는 만 15세인 2019년 ‘윤이상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았습니다. 콩쿠르 이후엔 연주회를 통해 더욱 이름을 알리며 ‘괴물 신예’로 불렸습니다.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는 병역법이 정한 예술체육요원 편입을 인정하는 국내 병역대체 콩쿠르이기에 당연히 명문 음대생들도 많이 참가하는데 중학생으로서 우승한 진기록을 세우며 중학생때 이미 병역혜택을 따내 군대는 면제입니다.

이후 2022년 6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인 18세의 나이로 우승하였습니다. 그는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SNS는 운영하진 않고, 팬들이 일정을 올리는 인스타그램만 존재합니다.

우승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사실 내 꿈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그냥 산에 들어가 피아노와 사는 것인데, 그러면 수입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답하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연연하지 않고 피아노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초심을 다잡는 성숙한 모습을 내비친 임윤찬, 앞으로 우리에게 들려줄 연주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 연주 풀버전 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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