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덕에 대박난 작곡가들 "한 달 저작권료만 이정도" 소름돋는 수익 수준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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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가장 큰 저작권료를 안겨주는 효자곡이 있다고 밝히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조영수 작곡가는 지난 6월 11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등장했습니다. 유재석은 그를 향해 “10년간 우리나라에서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라며 소개했고, 멤버들은 “여름에 니트 입는 거 자체가 부티다”, “영앤리치다”라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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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멤버들의 궁금증은 조영수 작곡가가 받는 저작권료로 자연스럽게 쏠렸습니다. 조영수 작곡가는 “저작권료 1등 곡이 뭐냐?”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작년에 ‘놀면 뭐하니’ 이후 역주행한 SG워너비 ‘내 사랑’, ‘라라라’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조영수 "저작권 수익 톱=SG워너비, 홍진영·임영웅 맹추격" 

또한 조영수 작곡가는 최근 급격하게 추격하는 곡이 있는데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1위 곡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영수 작곡가의 경우 자신의 효자곡이라고 밝힌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로 얻는 저작권료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는 “이 노래의 수입은 어느 정도냐. 잠실 롯데 시그니엘로 주소 이전할 수 있는 거 같냐?”라는 질문에 “아직은 아니지만 앞으로 갈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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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L타워(롯데타워)의 현재 시세는 79억 5,000만 원으로 평균 55억~140억 정도로 분포돼있습니다. 층수마다 금액이 천차만별이며 최근 70층이 334억 4,933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될 정도입니다.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의 최근 저작권료가 엄청나게 상승하는 가운데 55억~140억 정도의 잠실 L타워(롯데타워)로 이사 갈 수 있을 정도라면 조영수의 저작권료는 한 해에만 두 자리대에 저작권료를 받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조영수 작곡가는 1976년 8월 9일 생으로 올해 만 47세로 아직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199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새로나기라는 곡으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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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003년 그룹 주얼리의 '바보야'라는 곡으로 처음 작곡가로 데뷔하며 활동을 시작하며 SG워너비, 씨야, 이승철, 김종국, KCM, 다비치, 티아라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간 히트곡 제조기입니다.

조영수 작곡가가 트로트 분야에 처음 나선 것은 2009년 발매된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입니다. 사랑의 배터리는 현재까지도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들도 좋아하는 곡으로 인기가 식을 줄 모른입니다. 또한 최근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작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지난 2016년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곡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작곡한 곡이 600곡이 넘으며,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았을 때 한 달에 몇 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조영수 작곡가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저작권료 수입 1위, 2016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선정 대중음악 작곡과 편곡 부문 저작권료 1위를 차지 한 바 있습니다.

​​​​​​​첫 수입 6만 원이었던 작사가 김이나의 현재 수입은?

김이나 작사가 또한 지난 6월 15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는데, 이날 MC 김구라가 김이나에게 “저작권료 효자곡이 많지 않냐”라고 물어보자 김이나는 아이유의 ‘너랑 나’ ‘분홍신’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즈 ‘아브라카다브라’, 박효신의 ‘숨’을 언급했습니다.

스타투데이, MBN ‘비행소녀’
스타투데이, MBN ‘비행소녀’

 

김이나 역시 요즘 최고의 효자곡으로 떠오르는 곡이 있다고 덧붙였는데, 그 또한 임영웅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이나는 “최근 압도적인 분이 있다. 혼자 저작권 명세서에서 가부좌를 틀고 있다.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가 압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차트인에 있더라. 늘 큰 감사 드리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실제로 김이나는 2014년 무렵 작사가 저작권료 수입 1위 명단에 오를 정도로 ‘탑’의 위치에 오른 작사가인데, 그의 정확한 수입이 공개되어있지는 않지만 추산은 가능합니다.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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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음원 스트리밍 기준으로 계산해볼 경우 이용자들이 스트리밍을 1회 할 때마다 김이나가 1원씩 받아 가게 되는데, 현재 국내 음원사이트 이용자가 800만 명이니 그들 중 절반이 김이나의 노래를 매일 한 곡씩만 듣는다고 해도 한 달에 1억 2,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김이나의 저작권 등록 수는 420곡으로 실제 수입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김이나가 정확하게 자신의 수익을 밝힌 바 없으나 대략 매년 수억 원 수준의 저작권료를 받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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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시간에 대해 김이나는 40분 내로 작사를 마친 곡은 대부분 대박을 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궁 OST의 Perhaps love는 30분 안에 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궁 OST의 경우 직장인 신분으로 퇴근 직전 작사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1시간 30분 안에 녹음에 들어가야 한다고 들어 40분 만에 완성하고 퇴근했다고 해 한편으로 그녀가 타고난 작사가가 아닌가 하는 평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일반 직장인에서 부업으로 시작한 작사가 6만 원에서 이제는 작업비만 200만 원 거기에 사후 70년까지 보장되는 억대 저작권 수입까지 거머진 김이나. 앞으로 좋은 작사를 통해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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