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안 한다면서...지연수에 '스킨십'한 일라이의 충격 고백

 
지연수 인스타그램, TV조선
지연수 인스타그램, TV조선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전 아내 지연수와의 재결합 가능성에 선을 긋는 발언을 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일라이와 지연수는 재결합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일라이는 유키스 전 멤버 알렉산더와 만나 지연수와의 합가 생활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싸우지는 않는데 서로 눈치 보는 게 느껴진다"며 "결혼 생활을 했을 때는 무조건 본인한테 맞추라고 했다면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지금은 민수 엄마, 아빠로서 이제는 저도 제가 중요하고 연수도 자기가 중요하다. 그걸 존중해주고 싶고, 저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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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같이 안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어쨌든 이혼했으니까 현재로서는 그렇게 해야될 것 같다"며 분가 계획을 밝혔습니다.

같이 살면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알렉산더의 말에 일라이는 "내 환경이 지옥 같으면 거기서 살고 싶겠냐. 편하지 않을 거다. 연수도 싸우면서 살고 싶지 않을 거고 민수도 불편할 거다"라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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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서 지연수의 손을 잡거나 스킨십을 하는 등 살갑게 했던 행동에 대해서는 "이혼했어도 전 남편이고, 민수 아빠고, 너를 보호해줄 거라는 약속 같은 거였다"며 "지켜주겠다는 거랑 재결합하는 거랑 나한테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민수 엄마니까 사랑하는 거지 여자로서는 사랑하지 않는다. 민수 엄마니까 보호하는 거지, 여자니까 보호하는 게 아니다. 재결합했다가 또 헤어지면? 양쪽이 100% 확신이 아니라면 재결합 못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반해 지연수는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연수는 친구들을 초대한 집들이 자리에서 "난 솔직히 재결합 생각이 컸다"며 "만약에 우리가 재결합해서 다시 시작하게 되면 민수한테 하는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나 너 너무 좋아' 하기에는 자존심 상하는 느낌도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후 일라이는 집으로 돌아와 전 아내 친구들과 2년 만에 조우했습니다. 지연수는 처음 일라이가 집에 와서 잤던 날을 회상하며 “나도 저도 모르게 누워있다가 자꾸 가서 진짜인지 확인했다. 같이 사는 걸 꿈꾸고 소원했던 시간이 있으니까 이게 진짜 현실인지 아닌지 안 믿어졌다. ‘꿈이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일라이의 표정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내가 집을 얻어서 사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제가 나가서 살아야 민수가 더 행복할 거 같은 느낌이다”고 털어놨입니다. 이에 지연수는 “보통의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참고 견디면서 인생을 보내지 않냐”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일라이는 “넌 참고 살고 싶냐. 난 우리가 동일한 생각이었으면 좋겠다”고 자기 생각을 전했습니다. 아빠가 따로 살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민수는 “아빠는 내 가족인데 내 집에서 같이 안 살면 가족이 아니지 않냐”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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