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2019년 수해 사고 당시 상황이 그려졌다.
이양선(주민경)은 로또녀(박환희)를 구하러 갔다 계곡물에 휩쓸렸다. 정구영(오정세)이 이양선을 구하려 뛰어갔지만 물이 불어나 손을 쓸 수 없었고 결국 오열했다.
그 시간 검은 장갑 범인은 이문옥(김영옥)이 타고 있는 버스를 다리 방향으로 보냈고 물이 불어나 다리가 무너지며 결국 이문옥을 비롯해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숨졌다.
강현조는 직접 수사에 나섰고 피해자들이 모두 검은다리골 마을과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이 있음을 알아냈다. 강현조는 조대진(성동일)에게 검은다리골 마을에 대해 물었다. 조대진은 "1991년도 그 마을에 케이블카 사업 추진중에 안 좋은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누군가 공동 우물에 죽은 동물 사체를 넣기도 하고 마을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라며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고 목숨을 스스로 끊은 사람도 있었다. 결국 마을은 철거됐다"라고 설명했다.
강현조는 결국 범인이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했던 양근탁(엄효섭)을 노렸던 것을 알아챘고 때문에 버스도 무너진 다리로 유도한 것을 깨달았다. 강현조는 또 살인을 예고하는 환영을 봤고 범인을 잡기 위해 홀로 검은다리골 마을로 향했다.
그때 조난 신고가 접수됐고 박일해(조한철)와 정구영이 출동했다. 서이강 혼자 남았고 범인의 인기척이 느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진 14회 예고에서 강현조는 "오늘도 범인은 사람을 죽이려고 했다. 선배를 노린 것 같다"라고 했다.
김솔(이가섭)은 "언제가 안좋은 일이 벌어지기 전에는 항상 그게 보였다"라고 했고 경찰 김웅순의 수상한 행보에 강현조는 그를 의심했다.
한편 드라마 '지리산' 14회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