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5 (화)

  • 흐림서울 10.4℃
  • 흐림인천 9.1℃
  • 흐림원주 10.3℃
  • 흐림수원 10.3℃
  • 청주 7.3℃
  • 대전 5.9℃
  • 대구 7.2℃
  • 전주 7.6℃
  • 울산 7.6℃
  • 창원 6.5℃
  • 광주 7.0℃
  • 부산 8.6℃
  • 목포 6.7℃
  • 제주 11.5℃
  • 흐림천안 7.5℃
  • 흐림구미 6.6℃
기상청 제공

비건

[비건&셀럽] 제니퍼 쿨리지, ‘비건 퀸’ 선정…동물 해방 활동에 헌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쿨리지(Jennifer Coolidge)가 글로벌 동물단체 페타(PETA)의 2023년 비건 퀸(Vegan Queen)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과거 영화 ‘금발이 너무해’ 시리즈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제니퍼 쿨리지는 최근 HBO시리즈 ‘화이트 로터스(The White Lotus)’에서 타냐 맥쿼이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2023년 크리틱스 초이스, 제29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각각 여우조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페타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니퍼 쿨리지가 그동안 보여준 동물 해방에 대한 헌신으로 올해 비건 퀸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제니퍼 쿨리지의 동물 권리 운동은 2003년 그녀가 PETA의 동물실험 금지 쇼핑 가이드의 표지를 장식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라라면서 “이후에도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한 동물 사랑을 이어왔다”라고 설명했다.

 

 

리사 랭(Lisa Lange) 페타 수석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동물에 대한 제니퍼 쿨리지의 큰 마음은 그녀의 재능에 비할 수 없다”라면서 “식품, 의복, 화장품에 거쳐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제니퍼 쿨리지는 비건 채식인이자 동물권리 옹호자로 자신의 반려견 츄이는 한국의 개농장으로부터 구출된 강아지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자신의 배우 커리어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특히 동물성 제품에 대한 광고를 거절했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지난 2003년 공개된 ‘금발이 너무해2’에서 “당신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처럼 생겼어요, 핫도그가 정말 먹고 싶게 만드네요”라는 대사가 크게 유행하며 그녀에게 핫도그 광고가 들어왔지만 식물성 핫도그를 판매하지 않는 회사라는 이유로 광고를 거절한 것이다.

 

또한 그녀는 최근 비건 뷰티 브랜드 엘프 뷰티의 슈퍼볼 광고에 출연해 "항상 비건과 크루얼티 프리 뷰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페타의 비건 퀸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제니퍼 쿨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페타는 운 좋게도 내가 발견한 최초의 동물 옹호 단체였다”라면서 “페타가 전 세계적으로 동물을 위해 하는 일에 대해 처음 알게 됐을 때 저는 ‘내 사람’을 찾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페타는 동물 학대의 가혹한 현실을 두려움없이 폭로하고 동물 애호가들이 조직하고 행동할 때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증명한다. 오랫동안 존경해 왔던 조직에서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배너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1명
100%

총 1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