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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韓 최초 기후대재앙 소재 드라마 ‘러브 인 블루’, 내달 공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한국 최초로 기후대재앙을 소재로 한 특별한 드라마가 공개된다. 2032년이라는 가까운 미래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기후대재앙을 맞이한 지구에서 인류가 그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희망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12월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러브 인 블루’는 대재앙을 맞이한 지구라는 허구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러한 상상은 현실 가능한 팩트를 기반으로 하기에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에 좋고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주입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기후대재앙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바탕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힘이 될 것이다.

 

드라마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와 드라마 ‘여자의 비밀’, ‘우아한 가’ 등으로 활약해 온 배우 김윤서가 기후변화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대책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은 ‘자원화’ 역을 맡았다. 장세원은 과거 기후변화 연구소 연구원으로 기후기술(C-Tech) 연구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인정받지 못하자 연구소를 떠났지만, 여전히 인류의 희망이 될 실마리를 쥐고 있는 ‘천왕성’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지난 2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기후대재앙으로 인류가 누리던 자연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된 상황에서 다시금 자연을 되찾고자 하는 자원화(김윤서 분)와 천왕성(장세원 분)의 생존기를 예고한다.

 

탄소 중립 대책을 찾던 ‘자원화’는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연구자료를 남겨둔 ‘천왕성’을 만나 반가움과 기대에 찬 눈빛으로 미소를 짓지만, ‘천왕성’은 자신을 찾아온 ‘자원화’가 반가우면서도 무언가 불편한 듯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인류의 위기 속에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명품 연기파 배우 차순배가 환경부 장관으로 정계에 진출할 야욕에 차 있는 인물 ‘산성비’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의 윤기원이 환경부 장관의 오른팔로 아부를 빼놓을 수 없는 ‘배출권’으로, 건강미가 매력인 배우 연미주가 환경부 장관의 특별 지시로 ‘천왕성’을 감시하는 스파이 ‘배신녀’로 열연을 펼친다.

 

또한 ‘파란 하늘을 꿈꾸는 뜨거운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카피는 파란 하늘이 더 이상 평범한 것이 아닌 세상임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탄소배출, 지구온난화 등 기후 관련 이슈가 매일같이 화두인 요즘, 기후대재앙이 가져올 ‘러브 인 블루’ 속 세상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또 기후 문제에 목숨이 걸린 드라마 속의 인물들이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상 최초의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12월 9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유튜브 ‘로우카본’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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