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MZ세대' 마음마저 뺏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임영웅이 'MZ세대'의 마음마저 끌어들여 화제다 .
 
최근 임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요즘, 여러분들 건강은 괜찮으신지 걱정이다. 저는 늘 변함없이 튼튼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가 그러더라. ‘임영웅 씨 사람들한테 건강검진 좀 받으라고 얘기해 주세요. 우리 엄마, 아빠 건강검진 좀 받으시게요. 병원에 안 가세요’라고 하더라. 시간 되실 때 건강검진 꼭 하시라. 저는 며칠 전에 했다. 건강은 직접 챙겨야 한다. 건강검진 꼭 하시라”고 당부했다.
 
이는 SNS를 통해 임영웅 팬들의 자녀, 손주들이 임영웅에게 ‘제발 우리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프면 병원 좀 가달라는 말을 해달라’라는 부탁이 폭주했던 탓이다. 다들 자식, 손주 말을 안 들어도 임영웅 말이면 듣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영향력을 입증하듯, 국민건강보험은 임영웅을 모델로 건강검진 광고를 찍어달라는 부탁도 했다.
 
임영웅이 곧바로 팬카페 글로 화답하자 그 효과는 곧바로 나왔다. 

 

네티즌은 “내 얘기는 듣는 척도 안 하는 할머니가 임영웅 말을 듣고 병원에 간다고 하신다”, “부모님 건강검진 예약 잡았다”라며 임영웅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후 그의 영향력을 실감한 자녀 세대들은 부모 세대와 함께 그의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관람하며 보기 좋은 광경을 끌어내고 있다. “팬은 아니었지만 재밌었다”부터 시작해서, “귀호강 눈호강이야 노래너무 잘해”“확실히 가격값을 한다”는 등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막을 올린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임영웅의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 '아임 히어로'의 실황을 담은 것으로 22일 아침 6시 기준 21.4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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