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서 남녀 공무원 저수지에 빠져…1명 사망, 1명 중태

발행일 2022-09-26 09:14:3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 남녀 공무원 2명이 저수지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26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18분께 청도군 각남면의 한 저수지에서 군청 소속 30대 남성 공무원 A씨와 20대 여성 공무원 B씨가 물에 빠져있는 것을 주변 낚시객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했다.

119구조대는 A씨와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사망했고.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서로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고 업무 때문에 저수지에 간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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