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지질공원위 현장 평가…오는 12월 결정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의 기암단애.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의 기암단애.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의 기암단애.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의 기암단애.


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해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현장 평가를 받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년 제주도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청송군 행정 구역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고자 청송군이 재인증 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번 재인증 현장평가는 베트남과 이란 국적의 유네스코 심사자가 참여해 세계지질공원 지정 과정에 부여된 권고 사항 이행 여부 및 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들 심사단은 윤경희 청송군수 면담과 운영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주왕산과 청송정원, 꽃돌생태탐방로, 신성리 공룡발자국과 백석탄 등을 찾아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또 지질공원 협력업체(지오파트너)가 청송을 방문해 지역민과 지질공원 인증 이후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현장평가단은 청송 세계지질공원 지정 시 권고된 지질공원 가시성 증대,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및 역사·문화·생태적 가치와의 연계성 확보, 국제 교류 및 협력 강화 등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했다.

오는 12월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에서 이번 현장 평가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인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청송군은 그동안 유네스코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고자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주왕산 탐방안내센터를 건립해 지질공원 홍보와 교육, 탐방 편의 등을 제공하며 이곳을 지질공원 핵심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아소시 및 중국 황강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왕성한 국제 교류에 나서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그동안 재인증 현장 평가에 대비하고자 다양한 인프라를 정비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역량을 결집하는 것은 물론 재인증 이후 지질공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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