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섬유협력과 교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섬유기계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12개 섬유기계 중소기업이 현지 바이어들과 2천800만 달러의 계약 및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ODA(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설립된 것으로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하고 있다.
수출상담에 참여한 조승형 프린스 및 월드로 대표이사(한국재생화이버협회장)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시장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하고 동시에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 협력마케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또 이날 이철우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에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사무소(마케팅센터)를 개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일홈 하이드로프 섬유협회장, 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섬유업체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 7일부터 해외 통상·교류 확대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경북 대표단을 이끌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새로운 섬유기계 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