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취임 후 첫 대외 공식 일정으로 SK실트론 방문, 산업현장의 목소리 들어

발행일 2022-07-03 12:51:4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살리기 강조

지난 1일 취임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 왼쪽)이 대외 첫 공식 일정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인 SK실트론을 방문해 기업관계자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취임 후 첫 대외 공식 일정으로 산업 현장을 찾았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인 SK실트론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첫 대외 일정으로 산업현장인 SK실트론을 방문한 것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해 온 그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기업 방문에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도 지역 경제 발전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김 시장이 방문한 SK실트론은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으로 구미국가산단 제2,3단지에 입주해 있다.

SK실트론은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미국가산단 제3단지 4만2천여㎡ 부지에 300㎜ 웨이퍼 공장을 짓기로 하고 3년 간 1조49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실트론 방문에 대해 김 시장은 “구미시에 많은 기업이 올 수 있도록 기업이 무엇을 필요로하고 시청이 어떻게 고민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이에 앞서 김장호 시장은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800여명의 시민, 지지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9년 금오산 기슭의 낙동강 모래밭에서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한 곳이 바로 구미시”라며 “하지만 구미는 과거의 영광을 점차 잃어버려 42만 구미시민의 고민과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더 이상 과거 영광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지속적인 발전을 영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구미 시대에 사람부터 경제까지 모두가 변한 구미라는 소리를 반드시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대구·경북을 먹여 살리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경제와 산업 중심지 역할에 충실해 구미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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