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서울시와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사업 시행

발행일 2022-05-19 15:01: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청년 타지역 유출 방지·인구증가 위한 전입 유도 병행



상주시가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을 시행하고자 지자체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가 청년의 타 지역 유출 방지와 전입 유도 등을 통한 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시는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서울의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시와 지자체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넥스트로컬’은 지자체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 청년 자원의 발굴과 지역 창업 모델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에 선발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조사 등을 통한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하고,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 달 10일까지 대상 청년을 선발하고, 사업 모델을 확정해 투자 연결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주시는 청년 취업을 돕는 다양한 지원에 나서며 타 지역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청년 미취업자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청년 구직자의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상주의 구직 청년이 시험에 응시할 경우 1인 1회 최대 5만 원 이내의 자격증 취득비용을 지급한다. 또 해당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5만 원 한도의 합격 축하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시는 인구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민원실을 통해 기숙사비 지원 신청 접수 외에도 학생을 대상으로 전입 신고를 받고 있다.

또 전입신고에 따른 혜택과 인구 증가 시책도 홍보하고 있다.

시는 전입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하면 전입 중·고생 및 대학생에게 전입지원금 20만 원(상주화폐)을 지급하고, 주소 유지 시 6개월마다 졸업 때까지 최대 8회(각 20만 원) 지원한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 발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가 도시 청년의 지역 유입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유망하고 능력 있는 청년들이 상주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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