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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코인 시세가 소폭 하락 중이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결과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1.98% 밀린 693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금융 전문 로펌 머피앤맥고니글 창업자 제임스 머피 변호사는 리플과 SEC 소송 결과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머피 변호사는 9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SEC간 소송에서 리플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면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 대한 SEC의 제소 근거가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리플이 승소하더라도 반드시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 똑같은 결과를 낙관하긴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해당 판결이 구속력 있는 선례가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머피는 "(SEC가) 리플 소송에서 패소하면 코인베이스, 바이낸스는 상당한 선례를 가지고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양 거래소는 리플 판매가 투자 계약이 아니라는 점을 유리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리플 변호사인 존 디튼도 코인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SEC는 리플 케이스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고 정치적, 법적 영향력을 잃을까봐 의도적으로 거래소에 소송을 제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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