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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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반등할까.

지난 2일 에코프로비엠은 2.20%(5500원) 상승한 25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개인은 에코프로 주식을 4379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는 전월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좀처럼 식지 않던 2차전지 열풍이 사그라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증권가는 에코프로 그룹주에 연달아 매도의견을 내면서 투자심리를 주춤하게 했다. BNK투자증권,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등 6개 증권사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기존 매수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 성장성 이상으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효과와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며 "주가는 오는 2030년 예상 성장 시나리오를 일정 수준 이상 반영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장기 성장세는 확고하지만 성장 속도는 점진적으로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소재기업의 기업가치를 측정할 때 양극재 및 주요 금속소재의 가격 변동성을 꼭 고려해야 한다"며 "최근 3년간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리튬 등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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