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 ⓒAFPBBNews
나스닥 지수 ⓒAFPBBNews

미국 뉴욕 증시 시장에서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8% 오른 3만 4156.8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9% 오른 4164.0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1.9% 뛴 1만 2113.79로 폐장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우려스러운 발언에도 주요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행사에서 참석해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언대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데이터가 협조적이지 않다면 금리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은 "연준은 데이터에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과정인 디스인플레이션이 초기 단계에서 시작됐고, 그건 경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상품 부문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파월은 그러나 주택과 서비스(일자리) 시장의 물가는 쉽사리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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