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장애인 단체 시위 장면(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캡쳐)
전장연 장애인 단체 시위 장면(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캡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장애인 단체 시위, 삭발 투쟁 결의식, 선전전 일정을 진행한다.

오전 10시 4호선 삼각지역 9번 출구부터 이태원역까지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예산 증액 촉구 집회 및 행진'을 이어갈 방침이다.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4호선에서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삭발투쟁결의식 및 지하철 선전전이 진행된다.

이에 출근길 시민들은 열차 지연, 혼잡에 따른 불편함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 '또타 지하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장연 관계자 11명에 대해 경찰이 업무방해와 기차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