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9기 최종 선택 결과가 발표됐다.
17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 전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영숙아"라며 옥순보다 영숙에게 먼저 말을 건넸다.
광수는 "네 덕분에 참 많이 웃었고..."라며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옥순아 너 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둘에게 너무 확신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 나도 내 불안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종 선택에서 나는 최선의 선택을 할거야"라고 말을 조심스럽게 이어갔다.
그러자 영숙은 같이 눈물을 흘렸고 옥순은 알수 없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 광수는 주저앉아 오열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옥순은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옆 출연자에게 속삭였다.
이후 각자의 속마음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뒤 최종 선택 시간이 다가왔다.
영수는 "지내는 동안 제 감정에 충실하려했고, 모든 순간 제 선택은 진심이었다"고 전하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어 영식도 최종 선택을 포기한 뒤 크게 화이팅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철은 영자를 최종 선택해 자신의 본명을 밝혔다. 부산 장거리 연애를 걱정하던 영자도 영철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며 나는 솔로 첫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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