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호 태풍 차바 현재위치와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2022년 3호 태풍 차바 현재위치와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2022년 3호 태풍 차바가 발생할 예정이다.

29일 15시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570km부근해상에서 5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열대저압부는 30일 오후 15시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710km부근해상에서 제3호 태풍 차바로 바뀔예정이다.

29일 수요일 오후 17시40분 현재 5km/h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hpa다.

2022년 제3호 태풍 차바 현재위치와 이동경로이다.

7월1일 15시 중국 잔장 동남동쪽 약380km부근해상
7월2일 15시 중국 남동쪽 약120km부근해상
7월3일 15시 중국 잔장 서북서쪽 약 100km부근육상
7월4일 15시 중국 잔장 북서쪽 약 220km부근육상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청권과 전북(군산)에 호우특보가 발표(세종, 충청남도(청양, 부여, 공주)17시 발효/그 밖의 지역 19시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9일 00시~29일 17시 현재, 단위: mm)
- 수도권: 남방(양주) 63.5 신곡(의정부) 59.0 파주금촌 56.5 광릉(포천) 55.5 동두천 53.8 장흥면(양주) 53.5
- 강원도: 서석(홍천) 77.5 광덕산(화천) 65.4 북산(춘천) 53.0 동송(철원) 46.0
- 충청권: 정산(청양) 60.0 백운(제천) 54.5 정안(공주) 47.5 부여 35.2
- 전북권: 말도(군산) 91.5

서울.인천.경기도 호우특보, 오늘 밤 ~ 내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매우 강한 비 주의해야겠다.

현재(17시),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경기북부는 시간당 30mm내외의 강한 비, 서울과 인천.경기남부는 시간당 5mm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북서쪽에 있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서울.인천.경기도는 모레(7월 1일)까지 정체전선에서 발달하는 폭이 좁고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특히, 오늘(29일) 밤부터 내일(30일) 사이에는 서울.인천.경기도, 모레(7월 1일)는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비구름대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겠고 발달한 비구름대의 폭이 좁아 지역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7월 1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기에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여 대비하기 바란다.

o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
o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o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o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o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가능성이 높고,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o 매우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o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o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o 야외 작업자(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o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에서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 주의

30일 목요일 내일의날씨 (기상청 제공)
30일 목요일 내일의날씨 (기상청 제공)

특히, 최근 북한(황해도, 강원도)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강(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 지역에는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겠다.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 사고, 선박 유실, 하류 범람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7도, 경상남도는 25~29도가 되겠다.

오늘(29일)은 흐리겠다. 내일(30일)은 흐리다가 오후에 구름많겠다. 모레(7월 1일)는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겠고, 울산과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2도 내외로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30일)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또한, 모레(7월 1일)까지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보건과 농업, 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다음과 같이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

제주도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덥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기록된 곳이 있다.

*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 30도 이상 현황(29일 17시 현재)
- 제주 33.9, 제주(공) 31.9, 오등 31.3 대흘 31.2 월정 30.7 외도 30.6 산천단 30.6 애월 30.6

당분간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북동부(제주시, 조천읍, 구좌읍) 지역으로 낮 최고기온이 30~33도(일최고체감온도 34도 내외)로 높아져 무덥겠으며, 그 밖의 북서부지역(한림읍)도 낮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높겠다.

또한, 북부 해안에는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2022년 올해 장마기간과 장마시기가 관심사다. 다음은 우리나라와 일본 장마 평년값이다. 

6월 중순 후반(6.20.)에 제주도지역에서 장마가 시작해 남부지방(6.23.)에 거쳐 중부지방(6.25.)에 이르게 되며, 장마 기간은 제주도지역이 32.4일로 가장 길게 나타나고, 남부와 중부지방은 약 31일로 나타난다.

장마가 시작됨으로 가뭄이 해갈된다. 장마의 평균적인 시작 시기는 제주도가 19일이고. 남부지방은 23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25일이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초에는 강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가 장마에 돌입하는 6월 하순부터 7월 초 강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강수가 다소 줄어들었다가 장마가 끝난 8월 하순에 흔히 가을장마라고 말하는 ‘2차 우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중부지방의 경우 6월 25일~7월 26일까지 장마기간은 31.5일이며 강수일수는 17.7일이었다. 
남부지방의 경우 6월 23일~7월 24일까지 장마기간은 31.4일이며 강수일수는 17일이었다. 

제주도의 경우는 6월 19일~7월 20일까지 장마기간은 32.4일이며 강수일수는 17.5일이었다. 제주도의 경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보다는 5일정도 이른  6월 말부터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균보다 부족해 전국 곳곳에 기상가뭄이 있는 상태다.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지수 4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심한 가뭄' 현상이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한 달간은 1,2단계인 '약한 가뭄'과 '보통 가뭄'이 나타날 것이며, 장마가 들어서면 해소될 예정으로 보인다.

중국 내륙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 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7일)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가끔 비가 오겠다. 또한, (28일)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아침(06~09시)부터 밤(21~24시) 사이 충청권과 경북북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8~30일)]
-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충북중.북부: 100~200mm (많은 곳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300mm 이상)
- 충북남부, 전북,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50~100mm (많은 곳 전북북서부, 경북북부내륙 150mm 이상)
- 강원동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산지: 30~80mm
- 전남동부,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경남권, 울릉도.독도: 10~60mm
- 제주도(산지 제외): 5~20mm

일본 장마기간은 한국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시작된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규슈(5월 말부터) / 오사카/도쿄 (6월 초부터) 장마 시작해 7월 중순 끝날 예정이다.  2022년 일본 장마는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되는 오키나와가 5월 4일에 시작되었다. 올해는 평년보다 6일이나 빨리 찾아와 10년 만에 가장 빠른 장마다.
오키나와와 일본(가고시마) 중간쯤에 위치한 아미미 지방(5월 중순)을 시작해 5월말~6월초중순쯤이면 규슈에 상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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