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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어제 406명 확진…거리두기 2주 연장 (종합)

지역발생 382명, 해외유입 24명

거리두기·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2주 연장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초반으로 올라갔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주 더 연장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396명보다 10명 늘어난 406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48명→416명→332명→356명(당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396명→406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2월20일∼26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399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으로 이 중 경기 135명, 서울 129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2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6명), 서울(3명), 부산·인천·강원·충남·전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4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만9,880명으로 전일보다 393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5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659만66건으로, 이 가운데 643만2,20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8,94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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