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친 손흥민이 다시 구단을 찾는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 토트넘 경기장을 방문한다”며 “한국시간으로는 10일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작별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과 공식 작별 인사를 한다.
지난 5월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을 발표했다. 이후 경기일정 등으로 토트넘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프라하전 킥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입장 전에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팀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직접 팬들의 마음에 보답할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로 활약했다. 지난 5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토트넘과 프라하의 경기 티켓은 매진됐고, 팬 숍에서는 유니폼과 머플러 등 관련 MD 상품들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한편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10일 오전 5시이며,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