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환율 1500원 선 위협...정부의 근본 대책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9 20:5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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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사진=MBC)
'100분토론' (사진=MBC)

한국 경제에 고환율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월 1,350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꾸준히 상승해 1,400원 후반대로 고착화한 양상이다. 일각에선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선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서둘러 대응에 나섰다. 환율 방어를 위해 국민연금 카드를 꺼낸 데 이어 달러를 쌓아놓기만 한다고 지목된 수출 기업들의 환전 실태도 점검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해외 주식투자 현황도 들여다보며 서학개미들에 대한 우회 압박에도 나섰다.

고환율이 이어지면 수입 원자재나 중간재 가격을 높여 기업 부담을 키우고 물가 급등, 소비 침체로 경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경제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회복 여력마저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환율 방어를 위한 정부의 전방위 대응은 당연해 보인다.

일각에선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을 환율 방패막이로 삼으면 기금운용에 대한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기업과 서학개미에 대한 압박으로 ‘달러 끌어모으기’는 가능할 수 있어도 고착화한 고환율 추세를 끊어내는데 역부족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환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근본 대책은 무엇일까. 9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 '환율 1,500원 선 위협..해법은?'편에는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윤지호 경제평론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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