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쌍둥이 엄마 사망사건' 2025 목요언론인상 대상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7 14:35:10 기사원문
  • -
  • +
  • 인쇄
2025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4일 배재대학교 총장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상과 특별상 수상작을 확정했다. / 목요언론인클럽 제공
2025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4일 배재대학교 총장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상과 특별상 수상작을 확정했다. / 목요언론인클럽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목요언론인클럽(회장 박동일)이 수여하는 2025년 목요언론인상 대상에 TJB대전방송의 탐사보도 '무용학과 쌍둥이 엄마 사망사건을 파헤치다'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조형준 기자와 성낙중 기자가 공동 취재해 사건의 실체를 추적한 작품으로, 표면적 사실 뒤에 숨겨진 구조적 문제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4일 배재대학교 총장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상과 특별상 수상작을 확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욱 배재대 총장은 "올해 출품된 28개 작품 모두 수준이 높아 단 한 작품을 선정하기가 어려웠다"며 "TJB 보도는 단신으로 처리될 수 있는 사건을 끈질긴 취재로 파고들어 지역사회에 중요한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의 집요함과 분석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심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특별상 편집부문은 중도일보의 'AI가 내다본 2050년 지구의 두 얼굴…충청의 미래는'이 수상했다. 원영미 기자 외 총 10명이 참여한 기획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전망을 지역 이슈와 결합해 구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부문 특별상은 충청투데이 김주형 기자의 '영정 앞에서 멈춘 시간…아이를 보내는 마지막 순간'이 선정됐다.

올해 4분기 목요언론인상 신문 부문은 충청투데이의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이 선정됐다. 조사무엘 기자, 권오선 기자, 이석준 기자, 최광현 기자가 협업한 보도로, 지방의원 공약 이행 과정을 분석하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점이 평가됐다.

방송 부문은 KBS대전의 '0시 축제로 흘러든 취약계층 기부금'이 수상했다. 최선중·정재훈·강수헌·강욱현·신유상 기자가 참여해 취약계층 기부금 흐름을 확인하고 제도적 허점을 드러냈다.

심사위원회는 "4분기 출품작들은 지역 사건·사고뿐 아니라 역사·제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며 "신문·방송 수상작은 자료 분석과 현장 확인을 통해 공익성을 뚜렷하게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목요언론인클럽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마리드엘웨딩홀에서 대상 시상식과 언론인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한다.

클럽은 분기별 기자상과 연말 언론대상 시상,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언론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