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XG(엑스지) 멤버 코코나가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
코코나는 지난 6일 XG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이 'AFAB Transmasculine non-binary'(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임을 밝혔다.
이는 태어날 때 여성으로 지정됐지만, 자신을 여성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남성성에 더 가깝거나 그 스펙트럼 안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코코나는 "저는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다. 올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라며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일이었다. 아주 조금이나마 자신을 받아들이고, 단 0.1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지금, 저는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빛 하나라도 되길 바란다. 그리고 제 사랑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닿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XG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CEO인 재이콥스는 개인 SNS를 통해 "코코나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세상에 전한 오늘, 저는 진심 어린 감동과 깊은 존경으로 가득하다. 저는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활동하는 아티스트'일 뿐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