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은 보건복지부가 12월 2일 발표한 '202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종합점수 85점을 기록하며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홍성의료원은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 연속 A등급 달성이라는 충청권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매년 실시되며, 지방의료원 35개와 적십자병원 6개 등 총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30점)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30점) ▲합리적 운영(20점) ▲책임 운영(20점) 등 네 가지 영역에서 기관의 운영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 전체 기관 평균 점수는 77.9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홍성의료원은 이보다 7점 이상 높은 85점을 기록해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적정 의료인력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수행, 환자 안전 및 감염병 대응체계, 윤리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5개 A등급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천병원·남원의료원·홍성의료원에 대해 향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성의료원은 충남 중서부권의 유일한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고령화·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응급의료 고도화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 ▲소아·노인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건강관리 사업 강화 등 다방면에서 공공의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김건식 원장은 "9년 연속 A등급이라는 성과는 홍성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지역 공공의료를 지켜온 결과이며, 특히 충청권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 환자 안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책임감 있게 노력하며 지역 주민이 가장 신뢰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 나은 진료환경 조성, 공공보건의료 확대, 지역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