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출신 지붕 장인 리오넬이 '이웃집 찰스'에 돌아왔다.
2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회사에서 독립해 사장이 된 뒤 건설 현장을 누비는 리오넬의 근황과, 새로 태어난 아들 '이도'와의 초보 아빠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번 회는 크게 세 갈래 이야기로 전개됐다. 먼저 리오넬은 지난 방송 이후 독립해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지붕 장인'으로 활동해온 과정을 소개했다. 리오넬은 직접 철판을 구부려 만드는 외벽 판과 정교한 지붕 구조 등 장인 정신이 깃든 작업물을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정에서는 아들 이도의 탄생으로 완전히 달라진 일상이 펼쳐졌다. 방송은 3개월 차 초보 아빠인 리오넬의 서툴지만 진심 어린 육아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손주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리오넬의 어머니와 함께한 작업장 나들이 도중,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해 스튜디오에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초보 아빠를 당황케 한 대소동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가족의 방문은 또 다른 에피소드로 이어졌다. 탈모 문제를 공유해온 리오넬과 큰형은 함께 한방 병원을 찾아 두피 검사와 전통 침 치료에 도전했다. 형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고민을 진지하게 나누며 한국 의료 체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탈모 극복을 향한 현실적인 모색이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제작진은 이번 편을 통해 리오넬의 장인적 자부심과 가족애, 문화 적응의 면모를 균형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일터와 가정에서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려는 리오넬의 모습에 따뜻한 반응을 보냈다.
'이웃집 찰스' 508회는 12월 2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됐으며, 해당 회차의 주요 장면과 비하인드는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