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눈 내릴까"...내일 출근길 날씨 '체감 -12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2 17:51: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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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날씨 한파주의보, 내일 날씨 (사진=국제뉴스DB)
출근길 날씨 한파주의보, 내일 날씨 (사진=국제뉴스DB)

북쪽에서 -35도에 이르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2일 밤 21시를 기해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밤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 시작돼 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전라 서해안에 국지적으로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 쌓이는 곳이 있으며 제주 산지에도 최대 10cm가량 적설이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해상에서는 대체로 파고 2~5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3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약 -8도, 낮 최고기온은 -3도로 예보돼 체감온도는 영하 12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인천 -8/-2도, 대전 -7/0도, 광주 -2/3도, 대구 -4/3도, 울산 -2/5도, 부산 -1/7도 등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기 어려우며 강원 일부는 아침 기온이 -14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

기상당국은 한파와 강풍, 많은 눈으로 인한 교통·안전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하고 결빙·제설 상황과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확인하되,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작업 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 추위는 5일부터 점차 누그러져 주말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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