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담양군이 치매환자 가구의 돌봄로봇을 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신형 모델로 교체해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한다.

담양군은 오는 5일까지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60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돌봄로봇 '다솜이'를 성능이 향상된 '다솜(K)'으로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형 '다솜(K)'은 음성 대화와 인지자극 콘텐츠, 복약 알림 등 기본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위험 감지와 낙상 알림, 생활패턴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돌봄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군은 이번 교체로 대상자 생활 안전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향후 기기 활용 교육과 데이터 분석, 대상자 확대 등 치매 관리 품질 향상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로봇 도입으로 세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며 "치매 예방과 조기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