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준비를 맡아 일일 직원으로 변신,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 전시 설치 과정에서 실수와 씨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29일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와 게스트 허경환이 전시 설명 글자 시트지를 패널에 붙이는 작업을 진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멤버들은 한 글자씩 조심스럽게 시트지를 붙이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두정갑 투구를 쓴 유재석은 작업을 총괄하는 지휘자 같은 모습으로 멤버들을 살피는 한편, 하하가 작은 실수를 하자 멤버들이 일제히 그 실수를 지적하며 현장은 웃음과 긴장감이 교차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하하는 실수를 만회하려 애쓰지만 뜻밖의 고비가 이어지며 위기를 맞았고, 이어 주우재까지 실수가 전파되며 전시 속도는 좀처럼 오르지 않는 상황이 연출됐다.

한편 최근 제작진과 갈등을 공개적으로 폭로해 논란이 됐던 배우 이이경 관련 사안은 제작진이 사과문을 발표하며 일단락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후폭풍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제작진은 관련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방송은 논란 속에서도 전시 준비라는 한정된 임무를 수행하는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과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설치 과정에서 벌어지는 작은 실수들과 이를 수습하려는 멤버들의 협업 과정은 29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