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26일 오전 신예능 프로그램 '열혈농구단'의 오프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

제작발표회에는 감독을 맡은 서장훈을 비롯해 선수로 참여하는 샤이니 민호, 배우 박은석, 손태진, 박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과 연출을 맡은 김한진 PD, 서현석 PD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포부를 밝혔다.

'열혈농구단'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한 팀을 이뤄 농구 코트에서 훈련과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 리얼 예능이다. 한국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적 센터 서장훈이 감독으로 나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팀을 이끈다. 현장 전술과 지도는 전태풍 코치가 함께해 실제 경기력 향상과 스펙트럼 넓은 전술 운영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단순한 연습과 친선경기를 넘어선다. 출연진은 국내 훈련을 거쳐 필리핀으로 원정을 떠나 현지 연예인 농구팀과의 국가대항전 형식 경기도 치를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팀워크를 다지고 경기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하는 드라마틱한 서사가 전개될 것으로 제작진은 설명했다.

연출진은 “스타들이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갖고 모여 하나의 팀으로 변화해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나오는 감동과 웃음을 진솔하게 담아낼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밝혔다. 서장훈 역시 “프로그램을 통해 농구의 매력과 팀 스포츠의 가치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열혈농구단'은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과 예능적 재미를 결합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방송 일정과 세부 편성 등은 추후 SBS를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