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자도, 국가보조항로 '나래호' 운항 중단 방침 철회 집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4 17:51: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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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덕적면 지역주민 약 150여 명이 14일, 덕적면 진리항에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덕적 자도 국가보조항로인 ‘나래호’ 운항 중단 방침에 대하여 항로 유지와 지역 교통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옹진군
옹진군 덕적면 지역주민 약 150여 명이 14일, 덕적면 진리항에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덕적 자도 국가보조항로인 ‘나래호’ 운항 중단 방침에 대하여 항로 유지와 지역 교통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옹진군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 옹진군 덕적면 지역주민 약 150여 명이 14일, 덕적면 진리항에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덕적 자도 국가보조항로인 ‘나래호’ 운항 중단 방침에 대하여 항로 유지와 지역 교통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덕적면 주민들을 비롯해 노인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부녀회, 발전위원회 등 각 사회단체가 참여했으며, 주민들은 “덕적 자도 주민 생존권 보장” “국가보조항로 중단 즉각 철회” 등의 구호를 위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성명을 통해 “나래호는 특히 고령층 비율이 높고 응급 상황에 취약한 도서 주민들의 핵심적인 교통수단으로써 생필품을 실어 나르고 응급환자의 이송을 도우며, 여행객들의 이동에 필수적인 그야말로 생명선 역할을 하고 있어, 국가보조항로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도서 주민의 생존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해양수산청은 즉시 결정을 철회하고 주민과의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덕적면 사회단체 관계자는 주민서명부와 탄원서를 다음 주 중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제출하고, 필요시 추가 집회와 대책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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