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수학교육과, 24회 수학놀이마당 개최…'놀이로 배우는 수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4 17:30: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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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원대학교)
(제공=서원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수학교육과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목민관에서 제24회 수학놀이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학놀이마당은 수학교육과가 2000년부터 매해 운영해 온 수학체험전으로, 교과서 속 수학 원리를 교구를 활용한 만들기·게임·조작 활동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아·초등학생을 비롯한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으며, 이에 따라 부스 운영 방식과 설명 수준을 각 수준에 맞춰 조정해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총 2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교구를 직접 다루며 원리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체험을 완료할 때마다 주사위를 적립하고 운영 본부에서 굴린 주사위의 합에 따라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도 호응을 얻었다. 참여 과정 전반에 ‘놀이 요소’를 더해 수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학놀이마당은 수학교육과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전공 교과목과 연계해 교구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시연했으며, 행사 과정에서는 유아·초등·중등·대학생 등 연령대별 수준에 맞춘 설명과 지도 방법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서원대 수학교육과 신기철 학과장은 “수학놀이마당은 예비교사들이 연령대별 학습자를 직접 지도하며 교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학생들과 수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라며 “교사 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꾸준히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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