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평생학습관이 성인 학습자의 학습성과를 공유하는 축제를 열었다.

평생학습관은 14일 어울림홀에서 대전늘푸른학교 학습성과 공유회 ‘2025년 늘푸른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그동안의 배움의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성구 하모니라이크 동아리의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색소폰 연주, 가요 독창과 합창, 댄스, 역할극 등 총 26개 무대가 이어졌다. 학습자들은 1년 동안 익힌 역량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며 배움의 의미를 전달했다. 공연은 모두 학습자들이 직접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행사에서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를 낭독하는 시간이 큰 감동을 남겼다. 작품들은 대전늘푸른학교 학습 과정에서 느낀 변화와 배움의 기쁨을 담았으며, ‘2025년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도 함께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배움이 개인의 일상과 삶을 바꾸는 과정을 담은 작품에 큰 박수를 보냈다.

우창영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행사는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학습의 결실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꾸준히 배우며 재능을 발휘한 학습자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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