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저소득 '52가구에 170톤' 지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4 11:54: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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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 사진=양양군
▲지난해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 사진=양양군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양양군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관내 538ha의 산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숲가꾸기, 공익림 가꾸기, 솎아베기 등 다양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약 2,200㎥의 산림부산물을 수집했다.

이 중 활용 가능한 부산물은 산물처리장에서 가공해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땔감은 매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올해는 저소득층 52가구에 약 170톤이 지원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부산물을 재활용해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어려운 이웃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독감이 유행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군민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양군은 2007년부터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저소득층에 난방용 땔감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781가구에 2,210톤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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