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경주 청소년 위해"…재경경주향우회, 장학금 1천만원 쾌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3 02:27: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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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재경경주향우회는 11월 11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제공=경주시) 장학금 기탁식, 주낙영 경주시장과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장
(제공=경주시) 장학금 기탁식, 주낙영 경주시장과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장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과 함께 고향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재경경주향우회는 1992년부터 고향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꾸준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억7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공=경주시) 재경경주향우회 장학금 기탁식
(제공=경주시) 재경경주향우회 장학금 기탁식

또한 매년 신년교례회, 한마음 걷기대회, 친선 골프대회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통해 향우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경주 천년나들이 행사 지원, 사과 홍보 캠페인,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등 지역과의 상생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5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경경주향우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지지 활동을 펼치며 고향의 위상 제고에도 큰 힘을 보탰다.

박성환 회장은 "고향 경주의 발전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보며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향우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은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매년 출향인을 대상으로 '내고향 뿌리찾기 신라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향우회원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재경향우회를 비롯한 각 지역 향우회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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