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의 성취를 축하하고 발달장애인 지원에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의료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된 이후 매년 오티즘 어워즈를 개최하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관련 종사자들의 노력과 성장을 응원해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시상식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은 축사에서 "2021년에 심은 작은 씨앗이 이제는 든든한 나무로 성장했다"며 "매일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의료진의 노력이 성남을 더욱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티즘은 세상을 만나는 또 다른 방식일 뿐"이라며 "발달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발달장애인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한 원장은 "모든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이미 빛나는 주인공"이라며 "성남시의료원이 오티즘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편견 없는 문화 한마당'에서는 발달장애인 공연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재능을 선보였다. 함께걸음직업재활센터의 '희망을 여는 매직쇼',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성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권아혜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과 예술을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