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마을이 먼저 행동"… 서홍동, 탄소중립 선도마을 공식 출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2 17:53: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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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11일 서홍동 복지회관에서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선포식’을 열고, 행정과 마을이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앞장설 뜻을 모았다.[사진=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지난 11일 서홍동 복지회관에서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선포식’을 열고, 행정과 마을이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앞장설 뜻을 모았다.[사진=서귀포시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 서홍동마을이 주민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 공동체로 거듭난다.

서귀포시는 지난 11일 서홍동 복지회관에서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선포식’을 열고, 행정과 마을이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앞장설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능동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선포식에 앞서 서홍동 이끄미(주민 실천 리더)들은 일호광장과 홍중로 일대에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이끄미 양성 과정 이수자 2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마을주민 대표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 다짐문’을 낭독했다. 또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현판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서홍동마을은 그동안 탄소가계부 작성, 기후행동 1.5℃ 탄소중립 릴레이, 중점과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탄소중립 확산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성극 서홍동마을회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마을이란 명칭이 부끄럽지 않도록 서홍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서귀포 전 지역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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