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제3회 장흥문학상' 개최... 이승우 소설가 '목소리들'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2 17:54: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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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이승우작가 오른쪽 노영환부군수. ⓒ 장흥군
왼쪽 이승우작가 오른쪽 노영환부군수. ⓒ 장흥군

(장흥=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장흥군이 '제3회 장흥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2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흥 출신 이승우 소설가가 연작소설집 '목소리들'로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5천만 원을 받았다.

수상작은 인간 내면의 윤리와 신앙의 경계, 도덕적 갈등을 다뤘다는 평을 받았다.

이승우 작가는 "장흥은 제 문학의 근원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스스로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장흥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 더 깊이 있게 문학을 통한 인간과 세계의 진실을 탐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노영환 장흥군 부군수, 문학계 인사, 지역 문인,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흥 출신 가수 백자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노영환 부군수는 "제3회 장흥문학상은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노벨문학도시 장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문학의 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백수인 장흥문학상 운영위원장은 "작은 시골 마을 장흥이 문학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흥문학상이 대한민국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의 위상을 높이는 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흥문학상은 지역 출신 작가들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기 위해 2023년 제정됐으며, 올해 3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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