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시범 프로그램을 창원시와 통영시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내년부터 진주시와 사천시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정신질환자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인 ‘똑똑데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전문 역량강화 교육, 정신건강 사례관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현병 진단을 받고 고립 생활을 해온 A 씨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는데 ‘똑똑데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어 삶의 희망을 찾았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 처럼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회복 척도는 높아졌다.
경남도는 정신건강회복(평균 8점 향상), 전반적 사회기능(평균 6점 향상), 한국형 자기결정(평균 6점 향상) 향상되었으며, 전체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98.9%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국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향후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산하는 등 정신질환자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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