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시세 동향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금 현물 1g 가격은 지난 10월 15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22만 700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급락하여 지난 10월 24일에는 19만 4590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최고가 대비 14.28%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금값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값 급등에 따른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 ▲미중 무역협상 타결 등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도 약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시세에 미리 반영되었던 점 등이 꼽힌다.
특히 국내 금 시장의 가격 하락세는 국제 금 시장보다 훨씬 가팔랐다.
CNBC에 따르면, 현물 금은 온스당 0.6% 하락한 4,001.74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번 달에는 3.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지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다른 통화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달러화로 표시된 금괴는 더 비싼 가격이 된다. 현 시점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세 번째 지역 연준 의장이 되면서 금값에 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금값의 중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미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전망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가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매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값의 단기 급락은 그동안의 급격한 상승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작용"이라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금에 대한 '안전자산 프리미엄'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