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 오는 11월 8일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7 17:45: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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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사 전경.
괴산군 청사 전경.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괴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춘수)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충북 최우수축제인 괴산김장축제가 향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을 목표로 하며 김장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절임 배추와 청결고춧가루를 주재료로 삼는다. 김치를 주제로 한 대회는 많지만 절임 배추를 중심에 둔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

(제공=괴산군청)
(제공=괴산군청)

괴산군은 이미 ‘김장=괴산’이라는 이미지를 오랜 시간 지켜왔다. 지난 2013년 대한민국 김장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훨씬 전인 1996년 전국 최초로 상품화한 ‘괴산 절임배추’는 유통망을 넓히며 명성을 얻었다.

절임배추와 함께 김장에 필수적인 청결고추는 이제 괴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괴산김장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문화와 체험, 경연이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도약한다.

특히, 첫선을 보이는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각자의 김장 비법을 겨루며 김장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받는다. 참가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레시피, 출품작 소개서, 김치 사진(2매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괴산김장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된 서류는 10월 20일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12명을 선발하며 결과는 10월 22일 오후 2시 괴산김장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본선은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김장을 직접 담가 실력을 겨룬다.

시상은 11월 9일 폐막식에서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금상·은상·동상 등 수상자 총 5명에게는 7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훈격 있는 상장이 주어진다.

한편, 2025 괴산김장축제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Party'라는 주제로 전국의 방문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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